‘충무로 1등 흥행보증수표’라 불리는 배우 마동석이 나선다. 영화 ‘동네사람들’로 올가을 스크린에 돌아오는 것.
마동석은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 11월 개봉) 제작보고회에서 “‘동네사람들’은 모두의 스릴러다. 어른과 학생들의 소통 이야기도 있고 그 안에 액션들도 있다. 어른과 학생들이 같이 볼 수 있는 스릴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부산행’, ‘신과 함께-죄와 벌’, ‘범죄도시’, ‘부라더’, ‘신과 함께-인과 연’ 등 연이은호평과 흥행으로 충무로에서 주목하는 1순위 배우로 우뚝 섰다. 그가 이번에 선택한 장르는 휴먼이 가미된 스릴러의 영화 ‘동네사람들’. 영화는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마동석은 ‘동네사람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임진순 감독과의 오래된 인연을 전하며 “‘범죄도시’ 이전에 같이 만들어보자고 해서 구성부터 글 작업도 같이 했다. 오래 준비했던 영화다. 올해 액션 영화가 중점적으로 나왔는데, 촬영 시기가 달랐고 개봉시기가 겹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배우들이 든든한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꿀케미’를 뽐낼 전망이다. 교사 역을 맡은 만큼 무려 200여 명의 여고생 역의 보조출연자들과 사제 케미를 뽐낸다. 또한 그중 유진 역을 맡은 김새론과는 ‘이웃사람’ 이후 6년 만에 만났고, 진선규와는 ‘범죄도시’와 연이어 만나게 됐다.
‘마동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신뢰감이 분명 존재한다. 마동석은 “저 스스로를 생각할 때는 배우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모든 걸 다 잘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니라서 조금 더 제 장점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겸손하게 관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동석이 필모그래피 첫 교사 역으로 분해 자상한 매력을 뽐낼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관객들과 만난다.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