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이 보고있다'의 선혜윤 PD가 남편 신동엽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선혜윤 PD는 "다양한 음식과 맛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젊고 에너지 가득한 예능드라마다"라고 '대장금이 보고있다'를 소개했다.
선 PD는 남편 신동엽에 대해 "승아 캐릭터가 실제 제 모습이 많이 녹아져있다. 원래는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몰랐던 사람이다. 그런데 미식가인 남편 신동엽을 만나다보니 이런 기쁨이 있구나 깨닫게 됐다. 나의 기쁨을 깨닫는 과정이 승아를 통해 많이 나올 것 같다. 남편이 소개한 맛집이 실제로 많이 나온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선 PD는 tvN 드라마 '빅포레스트'에 출연 중인 신동엽과의 맞대결을 묻는 질문에 "집에서는 남편이지만 일적으로는 저보다 대선배다. 초반 기획할 때 많은 조언을 주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 PD는 "남편이 타 방송사에서 예능드라마를 하고 있지만 워낙 장르가 다르고, 방송 날짜도 다르기 때문에 두 개를 맞대결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카메오 출연은 방송 겹치지 않는 한 살짝 불러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하며 신동엽에 고마움을 전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