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들이 팀의 운명을 걸고 나선다.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선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시즌 16차전 마지막 대결이 치러진다. 한화는 키버스 샘슨, KT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선다.
3위 한화는 4위 넥센에 1.5경기 차이로 앞서있다. 3위 확정까지 매직넘버는 '2'.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주추한 한화로선 하루빨리 매직넘버를 지워야 한다.

한화 샘슨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57⅓이닝을 던지며 13승8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다 194탈삼진. 그러나 최근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9.49로 부진하다.
9위 KT는 10위 NC에 반경기 차이로 앞서있다. 탈꼴찌 매직넘버는 '4'. NC가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 5경기가 남은 KT가 자력으로 탈꼴찌를 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59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7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다. 8월 이후 9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페이스가 좋다.
상대전적에선 샘슨이 좋다. 올해 KT전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위력을 과시했다. 반면 피어밴드는 한화전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했다. /waw@osen.co.kr
[사진] 샘슨-피어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