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를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갖는다.
KT 김진욱 감독은 9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10일 사직 롯데전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고영표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12일 대전 한화전 이후 59일만의 선발 복귀전이다.
고영표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차례 완봉승, 3차례 완투 포함 5승9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후반기 8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40으로 고전하고 있다.
8월 중순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고, 지난 2일 1군 복귀했다. 지난 2일 잠실 LG전에 구원으로 등판, 1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 좋았다.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로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지난 4월26일 수원 경기에서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로선 고영표의 선발 복귀가 꽤 부담스러울 듯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