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연예' 구하라 前남친 최씨 "동영상 협박? 관계정리 개념 보낸 것"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09 21: 22

구하라와 전남자친구 최씨의 진실공방이 여전하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 에서 구하라 폭력 사건을 언급했다.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린 카라의 구하락,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두한 후 이번엔 성관계 동영상에 휘말렸다. 사생활 담긴 동영상으로 협박했다고. 前남자친구 최씨는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해 말 안했고, 조용히 있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 말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카톡으로 보낸 이유에 대해선 "제가 찍은 거 아니다, 휴대전화로 본인이 직접 찍은 것"이라면서 "관계를 정리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필요 없어 정리하는 개념으로 보낸 것"이라며 헤어지는 의미에서 정리하는 의미로 보낸 것이라 했다. 
또한 언론사에 제보를 보낸 이유에 대해선 "감정이 격해져서 말만했다"면서 "뭐라도 느꼈으면 좋겠어서 제보한 것. 이성을 놓지는 않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라 했다. 화가나 제보 했지만 실제로 제보하려했던 거 아니라고 했다. 이어 구하라가 지웠던 영상을 개인이 보관하기 위해 안전하다고 생각한 SNS 나에게 보내기로 
자신하테 보내놨던 것이라고. 유출사항에 대해선 "조사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집에 구하라와 같이 있었다던 친한 후배 A씨는 구하라 상태에 대해 "병원 다니면서 힘들어 한다"고 전했다. 
또한 협박이라 주장하는 구하라 측에서는 "동영상 가지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협박한 것"이라 했다.
이어 "연예인 인생, 여자인생 끝나더라도 협박에 대해선 밝혀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라면서 어렵게 동영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했다. 
실제로 피해자의 동의로 동영상 촬영하는 행위는 처벌에 어렵다고 알려져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어떻게 될지 여전히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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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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