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반의 장미’의 손담비가 열애설부터 주량까지 거침없는 솔직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영화 ‘배반의 장미’ 팀의 정상훈, 김인권, 손담비, 김성철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남태현이 함께한 가운데 손담비와 남태현의 열애설이 다시금 관심을 모았다. 앞서 남태현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손담비에게 전화연결을 해서 열애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는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도 이와 같은 질문에 쿨하게 또 한 번 해명했다.

그간 남태현과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화통화 이후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얘가 연락을 안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남태현은 “누나가 항상 하시는 말이 있다. ‘곧 봐’ 하시는데 절대 연락 안 하신다”고 해명했다. 또한 손담비는 “너무 누나 동생 사이고 그건 너무 장난으로 이뤄진 에피소드”라고 강조했다.

또한 애주가로 알려진 손담비는 남다른 주량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보통 소맥을 꺾어 마시는데 손담비는 끊임없이 들어가더라”고 증언하기도. 손담비는 “제가 원샷을 좋아해서 웬만한 술은 원샷을 한다. 술을 많이 좋아한다”고 인정했다.
맥주는 얼마냐 마시냐는 질문에 그는 “맥주 50캔 먹은 적 있다. 대표님과 저와 50캔씩 먹어서 100캔을 마셨다”고 밝혔고 “소맥은 30잔 정도 먹는다”고 공개했다. 이에 김숙과 박나래는 “진짜 잘 마시는거다. 우리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잘 마신다”고 놀라워했다.
손담비에 대한 폭로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김인권은 손담비가 젊은 시절 김수미를 보는 것 같다며 “영화 속에서 욕을 맛깔나게 잘한다”고 감탄했고 정상훈 역시 “세월을 많이 겪은 연륜이 있는 욕”이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이날 손담비는 히트곡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 무대를 오랜만에 선보이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