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허니 위기?" '불청' 박재홍, 구본승X강경헌 흔드는 저격수[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0 07: 15

강경헌과 박재홍의 첫만남에 구본승이 의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홍이 공식 보니허니인 두 사람 사이에서 삼각관계 불 지필까. 
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강경헌을 둔 구본승과 박재홍의 묘한 구도가 그려졌다.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빛 구두를 신고 강경헌이 등장했다. 가을의 연인 헌이 컴백이었다. 충주 여행 후 두달만이라는 그녀는 "오늘이 다섯번째 여행"이라면서 이번엔 어떤 곳일지 가을의 설렘을 안고 청춘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도착한 강경헌은 고무신으로 바꿔신고 친구들을 기다렸다. 20년 절친인 송은이와 박재홍이 등장했다. 박재홍은 강경헌을 보자마자 눈을 떼지 못했다. 처음 만났기 때문. 박재홍이 하는 농담에 강경헌이 환하게 웃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어 고무신을 바꿔신은 강경헌을 보며 "잘 어울린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세 사람은 함께 밤을 깠다. 토실토실한 가을햇밤 따기에 빠지면서, 가을 소풍에서 보물찾기를 하듯 동심으로 돌아갔다  
구본승과 광규도 도착했다. 맑은 하늘을 보며 두 사람은 설렜다. 구본승은 "경헌이 왔던 5월 이후 날씨가 좋다"며 이를 기억했다.그러자 광규는 "오늘 왠지 경헌이가 올 것 같다"며 촉을 세웠고, 구본승은 "그러냐, 나도 올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경헌은 밤 수확 후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갔다. 이때, 구본승과 광규가 도착했다. 두 사람은 가을남자처럼 트렌치코트를 입고 온 박재홍 패션에 관심이 쏠렸다. 은근히 서로를 경계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패션으로 환복한 경헌이 나오자, 구본승은 바로 발견하더니 반갑게 맞이했다. 이때, 밤을 땄던 경헌은 "발에 밤가시가 꽂혔다"며 아파했다. 광규는 "본승아 뽑아줘라"고 분위기를 이끌었고, 구본승은 "나 쪽집게 있다"면서 조용히 쪽집게를 가져다주는 자상함을 보이더니, 이내 고장난 로봇처럼 자연스럽게 강경헌 앞으로 이동했다. 이어 초밀착하며 가시 빼주기에 열중했다. 
이어 이연수도 도착, 그 뒤에 최성국도 이어서 도착했다. 최성국은 도착하자마자 재홍과 경헌을 보더니 
"둘이 처음 촬영하는 거 아니냐"면서 재홍에게 "보고싶던 경헌이 보니 어떠냐"고 말했다. 재홍은 "이 형 또 시작이다"고 당황. 이내 "이 형이 몰아가는 성격"이라며 본승에게 해명했다. 구본승은 "난 모른다"면서 최성국과 재홍 놀리기에 빠졌다. 
이때, 박재홍은 음식을 준비하는 강경헌 옆에서 밀착해 빤히 쳐다보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그려져, 강경헌을 둔 두 남자의 묘한 구도로 삼각관계가 불 지펴질지 쏠쏠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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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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