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가 심상치 않은 대박의 기운을 풍겼다. '아이돌룸'에서 신곡 '크러쉬'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북돋은 것.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위키미키가 출연해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특히 위키미키는 컴백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위키미키는 오는 11일 첫 번째 싱글 앨범 ‘KISS, KICKS(키스, 킥스)’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위키미키는 러블리한 틴크러쉬를 예고했다. 위키미키는 "사람이 사랑을 하면 더 러블리해지지 않나. 이번에 위키미키가 사랑을 한다. 그래서 더 러블리해졌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CRUSH(크러쉬)'다. 김도연은 "뭄바톤 장르다. 당돌하게 고백을 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키미키는 'CRUSH' 나노댄스를 펼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위키미키는 상큼발랄한 매력과 트렌디함이 어우러진 노래 속에서 화려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처럼 위키미키는 지난 2월 'Lucky' 이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게 됐다. 멤버들의 개인 활동 이외에 완전체 공백이 짧지 않았던 만큼 어느 때보다 앨범작업에 심혈을 쏟았다.

위키미키는 Mnet '프로듀스 101'이 탄생시킨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 최유정, 김도연이 소속돼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그룹이다. 데뷔앨범 'WEME'부터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틴크러쉬 콘셉트은 두터운 팬덤을 형성시켰다.
이어 위키미키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La La La'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왔다. 뿐만 아니라 데뷔앨범은 신인으로서 이례적으로 4만 7000여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중 단일앨범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번에는 'CRUSH'로 더욱 당돌해질 위키미키. 과연 위키미키는 '아이돌룸'의 활약을 이어 어떤 성과를 거머쥘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위키미키의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크러쉬(Crush)’를 포함해 ‘트루 발렌타인(True Valentine)’, ‘디어.(Dear.)’ 총 3곡이 수록됐다. 텐텐(TENTEN), 영광의 얼굴들&진리(Full8loom), 스티븐 리(Steven Lee), 조에 로렌스(Joe Lawrence) 등 국내외 히트 작곡가들과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이돌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