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이 개봉 한글날 연휴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암수살인'이 2위를 차지하면서 200만을 넘어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지난 9일 하루동안 30만 7,842명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베놈'은 개봉 이후 7일내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놈'의 누적 관객수는 260만 4,322명.
'베놈'에 이어 '암수살인'이 28만 5,531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암수살인'은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암수살인'은 같은날 개봉한 '베놈'과 비슷한 페이스를 기록하면서 바짝 뒤쫓고 있다. 현재까지는 '베놈'이 앞선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베놈'과 '암수살인'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양한 개성을 갖춘 영화들이 박스오스피 10권내에 진입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가 호흡을 맞춘 '스타 이즈 본'이 개봉 첫날 3만 5,127명으로 5위, 감성 재패니메이션 '리즈와 파랑새'가 6,653명으로 9위로 각각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다. 두 영화 모두 잘 만들어진 영화로 충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외화부터 한국영화와 개성 넘치는 재패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수놓은 가운데, '베놈'과 '암수살인'의 흥미진진한 1위 경쟁의 결과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베놈' 포스터, '암수살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