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소지섭X정인선, 대형사건에 타로카드 비밀까지 관전포인트3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0 08: 06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가 블랙요원 소지섭(김본 역)의 폴란드 작전 전말부터 J인터내셔널의 기밀을 입수한 정인선(고애린 역)의 다사다난한 하루까지 지루할 틈 없는 순삭 전개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김본(소지섭 분)의 끈질긴 추적과 고애린(정인선 분)의 뜻밖의 맹활약으로 거대 음모 세력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 흥미진진해지는 가운데 오늘(10일) 방송될 9, 10회와 오는 11일 11, 12회 본 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정리했다.
◆ 소지섭-정인선, 환상의 콜라보를 위한 훈훈한 이웃케미 UP!

김본은 쌍둥이들 덕에 전에 없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알아가고, 고애린 역시 늘 곁을 지켜주는 '시터본'에게 점점 마음을 의지한다.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킹캐슬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가 이런 기류를 놓칠 리 없고 때마침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들 김본과 고애린의 대형 사건(?)은 아줌마들의 무시무시한 상상의 세계를 자극시킨다. 설상가상으로 진용태(손호준 분)까지 가세, 뜻밖의 삼각 구도(?)가 형성돼 안방극장을 또 한 번 폭소로 물들인다고. 한층 편해진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 본 아이덴티티
등원 길을 밝히는 외모로 킹캐슬아파트 주부들의 셀럽(?)으로 등극한 김본. 쌍둥이의 베이비시터 겸 백수인줄 알았던 그의 정체가 KIS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다. 사교성은 제로이나 남의 집 구경하기는 좋아하고, 말은 잘 섞지 않지만 애들과는 잘 어울리는 이 수상쩍은 803호 남자 ‘본씨’의 정체가 무엇인지 새삼 궁금해지는 상황. 심지어 김본이란 이름도 본명이 맞는지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김본의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만든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 타로카드의 비밀
“사이트 양자리에 마법사 카드가 뜰 때마다 누군가가 죽었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수수께끼 같은 물음표를 던졌던 타로카드의 비밀이 밝혀진다. 김본은 이 사이트를 통해 암살자 케이(조태관 분)의 동태와 누군가의 죽음을 예측했다. 이에 이번 주 방송에서는 김본이 타로카드의 비밀을 알게 된 배경과 마법사가 아닌 새로운 카드의 등장으로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새로운 카드로 새 인물의 등장이 짐작되는 가운데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 음모 세력의 실체가 더욱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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