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김기태 감독, "혼자보다 모두의 힘이 필요한 시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0.10 16: 31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김기태 KIA 감독이 피말리는 5위 싸움에서 팀의 힘을 강조했다. KIA는 롯데와 승차없이 5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9일 롯데와 연장 혈투끝에 10-11로 패하면서 5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두어야 자력으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쥘 수 있다. 
김 감독은 1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최종전에 앞서 "(팬들을) 편안하게 해줘야 하는데 어제 졌다. 오늘 포함해 4경기 결과를 알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힘들 것이다. 그러나 오늘 훈련할때보니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하더라. 부임할때부터 선수들에게 서로 서로 도우고 이해해야 한다고 주문해왔다. 지금은 혼자보다는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IA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시즌 마지막 주에 순위를 결정짓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고 2016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 2017년에도 두산의 거세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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