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최하위' 한신, 가네모토 감독 사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11 14: 03

결국 최하위 추락에 대한 책임을 졌다. 일본프로야구의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타이거즈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했다. 
일본 언론은 11일 가네모토 감독이 구단 사무소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사임 생각은) 최하위가 정해진 시점에서 마음 먹었다. 요미우리는 3위를 해도 그만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최하위다"라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3위로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기로 결정됐다. 

가네모토 감독은 취임 3년째인 올해 61승 79패 2무를 기록했다. 1경기가 남아 있지만 2001년 이후 17년 만에 센트럴리그 최하위가 확정됐다. 
전날 올 시즌 홈 고시엔구장 최종전을 마친 가네모토 감독은 "선수들은 개막전부터 노력해줬습니다. 하지만 내 힘이 모자라 이런 결과로 끝났습니다. 진심으로 사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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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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