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폭행' 코코린, 동영상 공개... 폭력배 동급 [영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11 17: 06

알렉산드르 코코린의 폭행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문제가 커졌다. 공개된 폭행 동영상은 축구 선수가 아닌 폭력배와 다름 없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외신들은 "그동안 러시아 선수들이 논란을 빚으면 선수로 뛰는 것이 문제가 됐다. 제니트 구단도 코코린에 대해 선수 제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러시아 공무원인 데니스 박에게 그들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현재 박 씨는 뇌진탕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코코린과 절친 파벨 마마예프는 지난 8일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식사하던 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무원 데니스 박을 폭행했다. 특히 코코린과 마마예프의 폭행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CCTV 속에는 데니스 박을 의사로 가격하고 얼굴을 구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내 폭행 사건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확대됐다.
코코린과 마마예프는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둘은 이날 사건 직전에도 한 TV 진행자의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파손하기도 하는 등 하루에만 두 건의 폭행 범죄를 저질렀다.
사건이 알려지자 러시아에서는 인종 차별 범죄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크렘린궁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사건 영상이 ‘불쾌했다’고 표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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