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정인선, 소지섭 정체 의심↑ "당신, 누구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1 23: 10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정인선이 소지섭의 본명을 알게 됐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극본 오지영)'에서 본(소지섭 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애린(정인선 분)이 그려졌다.  
이날 용태가 매장에 도착했고, 그 뒤로 애린의 친구 선미(정시아 분)가 이 소식을 애린에게 전했다. 

애린도 서둘러 매장으로 돌아갔다. 
용태가 온 이유는 애린이었다. 다짜고짜 애린부터 찾았다. 이어 가방에 대해 궁금해하자 지연은 "영업비밀"이라 말을 아꼈다. 본은 "뭘 알고 온 건가"라며 뒤에서 이를 숨죽이고 바라봤다.용태는 "매장 이름이 특이하다"면서 무슨 의미인지 물엇다. 작전명에 대해 묻는 것이었다. 이때, 선미가 "왕의 가방이란 뜻"이라면서 대화에 겨들었다. 
애린의 친구들은 용태가 애린을 좋아할 것이라 추측했다. 본은 "어떤 속을 가진 놈인지 모른다"며 주시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매자 이름 리스트를 확인, 조작된 프로필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매장 앞에서 용태와 애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애린은 용태에게 "매출 올려준 건 고맙지만, 앞으로 다신 찾아오지 마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했고, 
용태가 트렁크를 열더니 "가방 몇개 골라가라"며 킹스백에서 산 가방들을 고르라고 했다. 이때, 본이 나타나 "밥 먹으러 가자"고 애린 앞에 나타났다. 용태는 "요즘 시터가 밥도 같이 먹냐"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고,  
본은 "그럼 오늘 점심 셋이 먹자"며 식사를 제안했다. 애린이 갑작스럽게 꼬인 상황에 어리둥절했다.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의 식사자리가 마련됐다. 본은 용태가 가방만 사러 온 것이 아닐 거라 확신, 
하지만 용태는 "고애린씨 보러왔다, 새직장이 얼마나 좋은지 왜 스카웃 제의를 거절한 건지"라고 온 이유를 전했다. 
이에 본은 "거절한 그 비서자리 제가 해도 되겠냐"고 기습 제안, 진담이 담긴 농담을 전했다. 
용태는 본을 보며 "이상하게 거슬린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촉이 발동, 자신의 새 비서에게 본에 대해 알아보라고 전했다. 
본은 애린에게 아무리 잘해줘도 납치했던 용태의 본모습을 잊지말라고 당부했다. 애린은 "본씨에 대해서도 잘은 모르지만 믿고싶은 사람"이라면서 "거짓말은 절대 안할 것 같은 느낌"이라 말했고, 두 사람은 미소를 주고 받았다. 
지연은 자신에게 수상한 남자가 따라오고 있음을 눈치챘다. 사방에서 보이는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했고, 
일행 손에 갖고 있던 휴대폰 속에서 애린의 프로필을 확인했다. 이어 국정원내에서 정보가 흘려지고 있다고 본에게 전했다. 국장에게만 보고했던 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샌 걸지 고민에 빠졌다. 
본은 지연과 도우에게 "무언가 새로운 사건이 시작될 것, 분명 이곳에서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카드에 찍힌 좌표를 다시 언급, 여자킬러가 입국할 것이라 추측했다.
그 사이, 용태는 본의 과거 정체를 서서히 알아가며 "재밌네"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용태는 애린을 또 다시 불러냈다. 이어 "난 촉이 예민한 사람, 그걸 건드린 사람을 얼마전에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본의 본명이 왕정남, 절도전과 6범이라면서 뒷조사를 했다고 했고, 본의 본명을 알게 된 애린은 충격을 받았다. 
애린은 "본씨가 그럴리가 없다"면서 본에게 향했다. 애린은 이를 모르는 척 본을 대했고, 본은 애린에게 취직선무리라며 가방을 선물했다. 매장에서 사라졌던 가방이었다. 절도 전과범이란 용태의 말이 떠올랐고, 애린은 자신도 모르게 본의 본명을 불렀다.
게다가 울리는 본의 휴대폰에 지연에 이름이 뜬 것을 목격 "우리 사장님과 아는 사이였냐"면서 "당신 누구야, 정체가 뭐야"라며 배신감에 찬 목소리로 물었고, 본은 굳어버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