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소지섭, 누명쓴 과거 밝혀졌다‥ '복수'의 퍼즐조각[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2 07: 17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베일에 싸였던 소지섭의 과거가 밝혀졌다. 복수를 향한 퍼즐의 조각이 맞혀질까.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극본 오지영)'에서 본(소지섭 분)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본(소지섭 분)은 아이들을 배웅나간 애린(정인선 분)의 위험을 감지한 후, "안 돼!"라고 소리지르며 애린을 덮쳤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무런 공격이 아니었던 것. 과거 총살로 애인을 눈 앞에서 잃었던 본은 집에 돌아와서는 "내가 너무 예민했나"라며 후회하면서도 자신에게온 아파트 좌표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본의 이상한 직감대로, 킹스백과 애린에 대해 조사하라며 감시를 붙어 있었고, 용태(손호준 분)는 빨간 구두를 신은 의문의 여성을 만난 후 킹스백으로 향했다. 마침 지연(임세미 분)이 용태가 매장으로 오고 있는 것을 발견, 비상상황을 전했다. 이는 본에 귀에도 들어갔고, 본은 서둘러 킹스백으로 방향을 틀었다. 
용태가 온 이유는 애린이었다. 다짜고짜 애린부터 찾았다. 이어 가방에 대해 궁금해하자 지연은 "영업비밀"이라 말을 아꼈다. 본은 "뭘 알고 온 건가"라며 뒤에서 이를 숨죽이고 바라봤다.용태는 "매장 이름이 특이하다"면서 무슨 의미인지 물엇다. 작전명에 대해 묻는 것이었다. 
용태는 도우(성주 분)에게 "이 가방 다 팔리면 고애린씨에게 인센티브가 떨어지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이내 이 매장에 있는 가방 다 내가 사겠다고 선언, 마침 애린이 도착했다. 애린은 이러는 이유를 물었다. 용태는 "결정장애가 있어서 다 산 것"이라면서 "월급도 안 줘서 쫓아낸게 마음에 걸렸다"며 얼렁뚱땅 대답했다.  
애린의 친구들은 용태가 애린을 좋아할 것이라 추측했다. 본은 "어떤 속을 가진 놈인지 모른다"며 주시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매자 이름 리스트를 확인, 조작된 프로필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매장 앞에서 용태와 애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애린은 용태에게 "매출 올려준 건 고맙지만, 앞으로 다신 찾아오지 마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했고, 
용태가 트렁크를 열더니 "가방 몇개 골라가라"며 킹스백에서 산 가방들을 고르라고 했다. 이때, 본이 나타나 "밥 먹으러 가자"고 애린 앞에 나타났다. 용태는 "요즘 시터가 밥도 같이 먹냐"고 불편한 심기을 전했고,  
본은 "그럼 오늘 점심 셋이 먹자"며 식사를 제안했다. 애린이 갑작스럽게 꼬인 상황에 어리둥절했다.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의 식사자리가 마련됐다. 본은 용태가 가방만 사러 온 것이 아닐 거라 확신, 
하지만 용태는 "고애린씨 보러왔다, 새직장이 얼마나 좋은지 왜 스카웃 제의를 거절한 건지"라고 온 이유를 전했다. 이에 본은 "거절한 그 비서자리 제가 해도 되겠냐"고 기습 제안, 진담이 담긴 농담을 전했다. 살 떨리는 삼자대면이었다. 
이후 용태는 본을 보며 "이상하게 거슬린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촉이 발동, 자신의 새 비서에게 본에 대해 알아보라고 전하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지연은 자신에게 수상한 남자가 따라오고 있음을 눈치챘다. 사방에서 보이는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했고, 
일행 손에 갖고 있던 휴대폰 속에서 애린의 프로필을 확인했다. 이어 국정원내에서 정보가 흘려지고 있다고 본에게 전했다. 국장에게만 보고했던 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샌 걸지 고민에 빠졌다. 
과거 본이 심하게 총상을 입고 응급실에 누워있는 모습. 이어 작전실패로 끌려가 권영실에게 고문을 당한 본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직을 배신하고 연경이(남규리 분)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본이었다. 사실은 권영실(서이숙 분)이 캔디를 저격했던 것. 
권영실 차장이 캔디 암살과 관련이 있음을 알아챈 후 현장을 몰래 도망쳐나왔던 것이었다. 이후 음모의 실체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폴란드로 향했고, 그 곳에서 연경을 암살한 퍼즐조각을 찾아냈다. 연경을 감시하던 배후세력이 북쪽이 아니었다고. 최연경을 죽인 건 북한과 남한도 아닌 평화를 바라지 않는 제 3의 세력 임을 알아냈다. 
본은 지연과 도우에게 "무언가 새로운 사건이 시작될 것, 분명 이곳에서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카드에 찍힌 좌표를 다시 언급, 여자킬러가 입국할 것이라 추측했다. 그 사이, 용태는 본의 과거 정체를 서서히 알아가며 "재밌네"라며 흥미롭게 바라보면서 점점 본의 정체에 대해 가까워졌다. 본 역시 복수에 대한 퍼즐의 조각을 하나씩 맞혀가는 모습이 그려져 예측불가한 쫄깃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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