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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장' 정석화, “강원, 상위스플릿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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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강원FC ‘돌격대장’ 정석화가 상위스플릿 진출을 위한 굳은 각오를 밝혔다.

정석화는 지난 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31라운드 전북 현대전 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 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넘나들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정석화는 올 시즌 후반기 들어 강원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근호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현대로 이적하면서 공·수에서 정석화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출장 경기 수를 살펴보면 정석화가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다. 강원에서 올 시즌 3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는 2명으로 제리치가 31경기, 정석화가 30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 2득점 -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가 많지 않으나 강원 공격 전개의 중심이 되면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뛰어난 수비가담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발재간이 뛰어나 공을 잘 뺏기지 않고 탈압박에 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강원가 상위스플릿에 합류하기 위해 없어선 안 될 선수 중 한명이다.

정석화는 “이제 스플릿라운드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울산전이 남았다. 내 능력을 최대한 쏟아 부어서 울산전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이기고 난 뒤에 나오는 결과라면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아쉬웠던 경기들이 많았는데 그 아쉬움을 울산전에서 풀어내고 싶다. 제주와 서울전 경기 결과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심기일전하고 있는 정석화. 강원의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mcadoo@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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