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그의 아내의 이혼 재판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 4월 조정이 불성립 된 이후 6개월여만에 재개된 변론기일이 끝이 났고, 과연 두 사람이 소송을 거쳐 이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2일 홍상수 감독과 그의 아내의 이혼 재판이 진행됐다. 지난 4월 조정이 불발된 이후 6개월여만에 재판이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이후에 열린 첫 재판인만큼 홍상수와 그의 아내의 공방이 치열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2월 그의 아내에게 처음으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지난해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재판에 응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그의 아내의 재판은 조정에 돌입하면서 해결 될 기미가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조정이 성립하지 않으면서 다시 소송에 돌입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2년 가깝게 한국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홍상수 감독측은 잘 만나고 있다고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그리고 ‘강변호텔’(2018)까지 모두 6편의 영화를 함께 찍었다.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은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안선영(한재이), 신석호, 김명수, 이유영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을 마친 뒤에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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