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응원"..'진짜사나이 300' 오윤아, 고소공포증도 극복한 전우애[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12 23: 05

'진짜 사나이 300' 고난인도의 유격 훈련은 계속됐고, 교육생들은 의지를 불태우며 훈련에 임했다. 동기들의 응원 속에 공포증을 극복하고 포기하지 않는 교육생들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는 유격훈련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목봉체조부터 전우와 담장 넘기까지 고난이도 훈련이 계속됐다. 
유격훈련의 후유증은 컸다. 사관생도들은 유격체조로 지친 몸을 풀어주기 위해 마사지를 해주는 등 서로를 챙겼다. 사관생도 모두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피곤한 상태였다. 

첫 날의 훈련이 끝난 후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공포의 목봉체조였다. 목봉체조는 앞서 '진짜 사나이' 시리즈에도 등장해 멤버들을 유독 힘들게 만들었던 체조이기도 했다. 이번에도 사관생도들은 무거운 목봉을 들고 힘겹게 체조에 임했다. 이들은 목봉체조로 전우애를 다졌다. 
몸이 좋지 않았던 강지환은 "몸 관리를 못해서 열외됐던 첫 훈련이다. 한 사람이 빠지면서 할당받아야 하는 힘과 무게를 다른 팀들이 들어야 하는 훈련이라 정말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목봉체조의 고통이 가시기도 전에 전우와 담장 넘기 훈련이 시작됐다. 고난이도 훈련이라 사관생도 모두 긴장한 모습이었다. 
어려운 훈련에서 매튜의 활약이 돋보였다. 매튜는 괴력을 발휘하며 전우들을 끌어올렸고, 47초 만에 담장 넘기에 성공했다. 이어진 조는 강지환과 홍석이 속해 있었다. 강지환은 매튜의 활약에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하지만 등반 시작과 함께 멍한 모습으로 팀원들 모두 정지 상태가 돼 웃음을 주기도 했다. 
두 번째 팀 역시 네 명의 교육생 모두 등반을 완료했다. 매튜와 강지환의 신경전을 계속됐고, B팀은 53초를 기록했다. 
이어 여자 교육생들의 대결이 시작됐다. 오윤아와 리사가 속한 A팀 역시 의욕이 넘쳤다. 리사는 귀여운 각오로 교관의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고, 오윤아 역시 팀을 위해 꼭 해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여자 A팀은 힘을 합쳐 훈련을 해냈고, 3분 27초를 기록했다. 
B팀은 김재화가 첫 주자로 나섰다. 동기들과 함께 장애물을 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유비 역시 야무진 소감으로 각오를 다졌다. 김재화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신지가 다시 나섰다. 하지만 신지와 이유비 역시 연이어 실패하면서 강유정 교육생이 나서 결국 성공했다. 연이어 신지와 이유비가 등반했고, 김재화가 마지막에 나서 남자 교육생들의 도움을 받아 등반하는데 성공했다. 힘들지만 강렬했던 훈련을 해낸 교육생들이었다. 
잠깐의 점심시간 이후 이어진 훈련은 외줄, 두줄 다리였다. 교육생들 모두 놀랐을 정도로 힘든 훈련이었다. 리사도 "너무 무서웠다"라며 긴장한 모습이었다. 김재화와 맹장렬 교육생은 지상훈련 좋은 모습을 보여줘 먼저 훈련에 나서게 됐다. 김재화는 긴장 속에서 출발해 차분하게 훈련을 이어갔다. 밑에서는 멤버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었다. 김재화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었다. 
또 고소공포증이 있던 오윤아는 긴장했지만 정확한 자세로 훈련을 이어가 동기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오윤아는 끝까지 훈련을 해내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동기들의 응원이 오윤아에게 더욱 힘을 준 것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