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디아크, 사생활 논란→분량 편집→pH-1과 대결서 탈락까지(종합)[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3 09: 38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 출연한 디아크가 사생활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가운데 pH-1과의 대결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쉬운 퇴장을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는 본선 2차 진출을 위한 팀 배틀이 펼쳐졌다. 더콰이엇, 창모 팀은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팀과 대결을, 쿠기는 키드밀리, 디아크는 pH-1, 수퍼비는 루피와 붙었다.
이 중 디아크는 지난 6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주목받았다. 자신을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라 밝힌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디아크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루머와 억측이 쏟아졌고 결국 A씨는 자신의 말과 각종 루머를 해명했다.

디아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디아크의 사과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비난을 이어갔고 제작진은 이날 디아크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팀 배틀인 만큼 디아크의 출연이 불가피했고 TOP6 결정을 앞둔 중요한 관문에서 최선을 다한 다른 래퍼들의 실력과 승패가 왜곡 및 평가절하 될 수 있다는 제작진의 판단에서 최소한으로 편집됐다.
팀 배틀에서 먼저 디아크와 pH-1의 대결이 진행됐다. pH-1은 디아크의 어린 나이로 선공을 펼쳤고 디아크는 이 같은 공격을 예상한 듯 유치원생 복장을 준비, pH-1에 “하이어뮤직의 꼴찌, 팀에서도 꼴찌”라고 디스했다.
이어 각 팀은 본선 무대를 준비했다. 프로듀서들은 팀원들에게 각기 다른 베팅 금액을 걸 수 있게 됐다. 베팅 금액이 큰 래퍼가 먼저 대결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디아크는 더콰이엇과 무대에 섰다. 창모는 “15살에 더콰이엇과 한 무대에 선다”며 디아크를 부러워했다. 더콰이엇은 “디아크가 놀이터처럼 뛰어놀 수 있는 랩을 준비했다”고 밝혔고, 디아크는 pH-1에 “랩은 내가 더 잘할 것 같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디아크는 더콰이엇과 강렬한 트랩비트 속에서 화려한 랩을 선보였다.
디아크, 더콰이엇과 맞서 랩을 하게 된 pH-1은 무대를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여유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우원재가 피처링으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1차 베팅 결과 디아크가 승리했지만 2차 베팅에서 pH-1이 승리, pH-1이 본선에 진출했고 디아크가 탈락했다.
최연소 출연자로 관심을 받았던 디아크. 실력까지 인정받으며 그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아쉬움을 자아냈고 팀 배틀에서 탈락, 아쉬운 퇴장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