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웠다 짠했다가”..‘제3의 매력’ 서강준, 무한재생 부르는 매력[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3 11: 33

배우 서강준이 ‘제3의 매력’에서 귀여웠다가 짠하기도 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참견하고 싶게 하는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서강준은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에서 첫 사랑 영재(이솜 분)만 바라보고 사랑하는 준영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데, 영재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
영재는 준영이 생애 처음 사랑한 여자다. 첫 사랑은 미화되거나 나쁘게 기억되는데 준영에게는 영재는 후자였다. 이에 영재를 ‘나쁜 년’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만큼 영재에게 미련이 있었고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도 영재를 잊지 못하고 연애도 못했다.

그러다 7년 만에 영재를 우연히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연애를 시작했는데, 준영은 때론 귀여우면서도 때론 답답한 연애초보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서강준이 천진난만한 표정 연기로 영재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중.
지난 12일 방송된 5회에서 서강준은 ‘무한재생’을 부르는 매력을 발산했다. 헤어디자이너인 영재에게 다른 남자의 머리를 감겨주지 말라며 약속했는데, 영재가 퇴근 후 헤어숍에서 호철(민우혁 분)의 머리를 감겨주는 걸 포착하고는 불안해했다.
준영은 크게 속상해하며 영재의 전화도 며칠 동안 받지 않았다. 영재에게 제대로 삐친 준영은 호철을 경계하며 그를 따라가 호철의 신상정보를 알아냈고 몰래 영재의 뒤를 따라갔다. 영재에게 삐쳤으면서 영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영재가 그림 파일을 두고 지하철에 탄 걸 먼저 알아채고 지하철을 뒤져 그림 파일을 찾아내는 든든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영재에게 삐친 상황이었던 준영은 직접 영재에게 가져다주지는 못하고 익명으로 퀵으로 그림 파일을 보내는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준영은 영재에게 자신의 섭섭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영재는 그런 준영이 귀여워 죽겠다는 눈빛을 하고 뽀뽀했다. 영재의 뽀뽀에 준영은 금세 마음이 풀어져 좋아했다. 열변을 토하며 질투했다가 뽀뽀 한 번에 좋아하는 준영. 그런 준영이 사랑스럽다고 느낀 영재의 눈빛은 시청자들과 눈빛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 준영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는 서강준. 그는 이 드라마에서 순수한 면모로 순애보이자 연애초보인 준영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3의 매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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