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지 오진성이 오늘(13일) 결혼한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데다 9개월 된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늦은 결혼식으로 볼 수 있다.
오진성은 13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법적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년여 간 사랑을 키워온 부부이다. 이미 신접 살림을 차렸는데, 계획보다 예식이 늦어져 딸을 낳은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한다. 비연예인 예비신부는 오진성의 열성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진성과 아내가 그간 진실된 사랑과 믿음을 키워온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지점은 오진성과 예비신부가 가수와 팬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는 것이다. 예비신부는 오랫동안 오진성의 팬이었고, 오진성도 자신을 좋아해준 팬에게 호감을 가지며 사랑을 키우게 됐다는 설명이다. 예비신부는 오진성이 목 수술로 힘들었던 당시 곁을 지켜주며 힘이 돼줬다고 한다.
오진성은 사랑의 결실로 올 1월 딸을 얻었고, 혼인신고를 하며 이미 행복한 가정을 꾸린 상태이다. 예식만 늦어진 셈. 앞서 지난달 오진성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오진성은 지난 2005년 그룹 이지로 데뷔해 노래 ‘응급실’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오진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