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와 건강검진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전현무와 이시언에 이어 기안84까지도 놀라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면서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생애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았다. 평소 술과 담배를 즐기며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가진 기안84는 걱정한 것에 비해 건강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기안84의 건강검진이 감동적이었던 것은 어머니와 전화통화 때문이었다. 기안84는 마취로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어머니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기안84는 "내가 더 성공해서 효도할게요. 오래오래 살아야돼요"라는 말로 가슴 속에 감춰왔던 진심을 털어놨다.
기안84의 말은 모든 자식들이 가슴에 품고 있지만 차마 말하지 못한 진심이었다. 기안84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훈훈하게 건강검진을 마쳤다. 기안84의 모습을 본 박나래 역시도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했다.
이에 앞서 이시언의 건강검진은 다른 의미로 흥미진진했다. 이시언은 마취에 취해서 흑역사를 생성했다. 이시언은 전현무의 대상을 축하하기도 하고, 주절주절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X마렵다"고 하면서 흑역사를 완성했다.
이시언과 달리 전현무 회장은 용종으로 화제를 모았다. 40살을 맞이해 건강검진을 한 전현무는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됐고, 이후 수술로 용종을 깔끔하게 치료하면서 연이어 화제를 모았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진실되게 방송에 임했고, 방송에서 기안84를 만나는 이들과 의외의 케미를 자랑했다.
전현무, 이시언, 기안84에 이어 다음 건강검진 타자는 누가 될지 앞을 방송 역시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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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혼자'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