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김선빈 3할 노린다, 최종전 1번 선발출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0.13 15: 21

KIA 내야수 김선빈이 3할 타율 사냥을 위해 최종전에 선발출전한다. 
김기태 감독은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김선빈과 나지완이 이름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김선빈(유격수)와 박준태(중견수)이 1~2번으로 나선다. 클린업트리오는 나지완(지명타자) 정성훈(1루수) 유민상(좌익수)이 담당했다. 신범수가 6번 포수를 맡았고 이창진(3루수) 유재신(좌익수) 최정민(2루수)을 하위 타선에 배치했다. 

당초 김 감독은 오후 2시30분에 진행된 취재진 브리핑에서 박준태(중견수), 김선빈(유격수) 유민상(1루수) 나지완(지명타자) 신범수(포수) 이창진(3루수) 이인행(우익수) 유재신(좌익수) 최정민(2루수)으로 타순을 발표했다. 그러나 선발라인업 교환 직전에 통산 1000타점에 3개를 남긴 정성훈을 넣으면서 대폭 수정했다. 이 과정에서 김선빈이 톱타자, 나지완이 3번으로 이동했다. 
김선빈은 발목이 여의치 않은데도 선발출전을 자청했다. 마지막으로 3할 타율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전날까지 타율은 2할9푼5리. 3할 고지를 밟기 위해서는 3타수3안타 혹은 5타수4안타를 작성해야 가능하다. 나지완도 80타점을 사냥을 위해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김기태 감독은 "선발 홍건희는 많이 던지지 않는다. 오늘 던져야할 투수들이 많다. 어제 던진 김윤동과 임기준을 제외하고 투수들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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