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라디오' 박성광 "KBS 개그맨 1등 합격, 좋지만은 않았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13 17: 27

박성광에 KBS 개그맨 공채 시험에서 1등으로 합격했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고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대세' 개그맨 박성광이 출연했다.
박성광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당시 1등으로 수석 합격했으며,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발레리노' '시청률의 제왕' '용감한 녀석들' 등 히트 코너를 만들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비롯해 다양한 유행어도 탄생시켰다.

박성광은 "시험을 보면 인터넷 공지가 뜬다. 순위별로 쭉 발표를 해주는데 1위였다. 그런데 좋지만은 않았다. 그때 1등이 잘 안 된다는 징크스가 있어서 나도 그럴까봐 걱정했었다. 2등이 송중근이었고, 뒷 순위가 허경환, 김준현 등이 있었다. 우리 동기들 중에 잘된 친구들이 많고, 박지선, 최효종, 양상국 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기들이 잘 되면 다 같이 '으쓱'하고, 서로 더 잘 되는 게 있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잘돼서 워너비 기수였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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