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지의 오진성이 10년 된 팬 아내와 2년 열애 끝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오진성은 오늘(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오진성과 아내는 이미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보컬학원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오진성은 지인들과 제자들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 사회는 한명진이, 축가는 ‘보이스코리아’ 출신 김현민, 성악가 신동욱, 인디팝 듀오 서울밤, 트로트가수 이탁, 오진성과 그 제자들이 불렀다.


특히 오진성의 결혼식이 주목받고 있는 건 그와 아내의 관계 때문이다. 오진성과 아내는 스타와 팬의 관계였는데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오진성의 아내는 턱시도 디자이너로 오진성의 10년 된 팬이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스타와 팬의 관계가 이어가다 서로 호감을 가지며 사랑을 키워갔다.
오진성의 아내는 오진성이 목 수술로 힘들었던 당시 항상 곁을 지켜주며 힘이 돼준 존재였다. 앞서 지난 9월 오진성은 결혼발표를 하며 “결혼합니다.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어주고 지켜주었던 소중한 사람입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곧 음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오진성과 아내는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두 사람에게 더 기쁜 건 이들 사이에 사랑스러운 2세가 있다는 것.

오진성의 아내는 지난 1월 출산, 사랑스러운 딸을 품에 안았다. 이날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딸 오하음 양 앞에서 다시 한 번 사랑을 맹세했다.
또한 오진성은 결혼식 당일 웨딩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진성은 딸, 아내와 함께 웨딩화보를 촬영, 훈훈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오진성은 보컬학원을 운영하며 앨범을 준비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