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자이언티x레드벨벳 슬기, '믿듣' 조합의 이유있는 자신감[Oh!쎈 레터]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1등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믿고 듣는 조합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1년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자이언티. 레드벨벳 슬기부터 혁오의 오혁까지, 화려한 피처링진이 더해진 만큼 더 기대를 모은 신보답게 음악 팬들의 호응이 뜨겁다. 믿고 듣는 조합들의 만남인 만큼 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자이언티의 새 앨범이다.

자이언티는 15일 오후 6시 새 EP앨범 'ZZZ'를 발표했다. 정규2집 이후 1년 8개월 만에 8곡이 수록된 새 앨범을 내놓은 만큼, 자이언티에게도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신보였다.

자이언티는 막강한 음원 파워를 갖고 있는 뮤지션인 만큼 오랜만의 컴백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컴백과 함께 자연스럽게 1위가 기대되는 뮤지션, 여기에 레드벨벳 슬기와 오혁 등 만만치 않은 음원 강자들의 지원사격이 더해졌기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었다.

기대만큼 좋은 음악들로 채운 자이언티의 신보였다. 슬기와 조합을 이룬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Hello Tutorial)'부터 오혁이 피처링한 '잠꼬대(Sleep Talk)', 이센스가 참여한 '말라깽이(Malla Gang)' 등 다채로운 매력의 곡들이 앨범을 채우고 있었다. 자이언티라는 뮤지션의 색깔과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신선한 조합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1년 8개월간 고심해서 담은 음악들이었다.

자이언티는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성적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던 바. 그는 컴백에 앞서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에서 "잘되고야 싶다. 그래서 열심히 구성해본 것은 있다. 대중가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많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만드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한다. 1등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자이언티의 바람은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일단 음원 강자인 슬기와의 조합이 이색적이면서도 인상적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조합이지만 자이언티와 레드벨벳 모두 특색 있는 가수인 만큼, 신선하고 특별한 조합으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줬다. 자이언티와 슬기의 탁월한 만남이었다.

자이언티는 슬기와의 작업에 대해서 "슬기의 보이스가 진짜 좋다.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 그래서 슬기의 노래를 듣다가 이번 곡에 정말 어울릴 것 같았다"라고 말하면서, "'멋지게 인사하는 법'은 아무래도 다른 곡들보다 쉽고 흥얼거리는 멜로디다. 명절에 개봉할 법한 잘만든 로맨틱 코미디 같은 노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대중이 편안하게 듣고, 또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슬기라는 지원군이 더해져 자이언티의 음악은 더욱 풍성해졌고, 자신감도 있었다. 슬기뿐만 아니라 오혁과 이센스 등의 지원군단 역시 자이언티의 신보를 더 '믿고 듣는' 음악으로 채워줬다.

자이언티는 "본의 아니게 각 분야의 최정상인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너무 뿌듯하게 내 트랙리스트를 채워주셨다. 이 사람을 위해 이 곡을 만들어야겠다기보다 곡을 만들다보니 그 사람이 생각났다. 피처링해주신 분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곡을 듣다보면 나보다 피처링해주신 분들이 더 주인공 같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믿고 듣는 조합들의 만남인 만큼, 어느 때보다 더 기대를 모았던 자이언티의 새 앨범. 음악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기분 좋은 신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