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장혁에 찾아온 위기..신은수, 손여은X하준 불륜 의심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16 00: 14

'배드파파' 장혁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11화, 12화에서는 유지철(장혁 분)이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빠를 꿈꾸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최선주(손여은 분)와는 이민우(하준 분)로 인해 계속 오해가 깊어졌다.
이날 지철은 “내가 소원이 있다면 아빠 노릇, 남편 노릇 제대로 해보는 거 그게 내 소원이다. 나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해서”라고 관장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유영선(신은수 분)은 민우의 차를 타고 오는 선주를 발견했다. 민우는 “내가 너한테 조금은 도움이 되고 있는 거냐”며 웃었다. 선주는 “당연하지.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냐”고 말했고, 민우는 “연락하겠다”며 웃었다. 이를 보고 있던 건 영선만이 아니었다. 박실장은 지철의 가족 주변에서 기웃거리고 있었다. 영선은 선주의 휴대전화를 몰래 확인했다. “이건 뭐 하트만 없지 아주”라며 엄마와 민우의 사이를 의심했다.
지철은 자신에게 파란 약을 줬던 남자를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꿈을 꿨다. 그는 약을 품에서 떨어뜨렸고 이상하게 변했다. 지철은 “꿈이 왜 이렇게 찝찝하냐. 이상하게 그 사람 얼굴이 기억이 안 날까”라며 꿈에서 깬 후 찝찝해했다.
영선은 거실장에서 합의이혼 서류를 발견했다. 지철은 영선이 바느질을 하다가 손가락을 찔리자 안타까워했고, 학교를 데려다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이에 영선은 지철을 위해 치킨을 포장해왔고, “요즘 엄마랑 사이 안 좋냐. 난 괜찮으니까 엄마한테나 신경 써라”고 조언했다. 지철은 “아빠가 살아보니까 지갑이 두둑할 때 마음이 두둑하다. 근데 아빠 양념 좋아한다”며 장난쳤다.
영선은 자꾸 대회의 상금을 묻는 지철에게 “아빠는 뭐든 돈으로밖에 안 보여? 그딴 농담 그만해라. 재미없다. 엄마 앞이고 내 앞이고 돈 돈 돈. 무슨 돈이면 안 되냐”며 화를 냈다. 앞서 선주는 “돈 얘기 아니면 얘기가 안 되냐. 무슨 돈이면 다 해결되는 사람처럼 말끝마다 돈 이야기하냐”고 말했던 바.
그 사이 선주는 민우와 만나고 있었다. 민우는 선주에게 전국 체전 때가 가장 재밌었다며 “첫키스, 첫사랑 그런 거는 남자들이 더 기억 잘 한다더라”고 말했다.
영선은 부모를 위해 데이트를 기획했다. 지철은 “엄마는 이렇게 써는 거 안 좋아한다”고 말했고, 영선은 “모르는 건 아빠다. 엄마도 여자다”고 답했다. 영선을 두 사람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후 연습실로 향했고, 선주는 갑자기 인쇄에 문제에 생겼다는 민우의 말에 식사 자리에 늦게 가게 됐다. 이때 연습실에 있던 영선이 달려왔고 “엄마 일 때문에 못 온대”라고 말했다. 지철은 자신의 기분을 풀어주는 딸이 있어 웃었다.
지철은 민우와 만나고 있던 선주 앞에 나타났다. 지철은 “나랑 리매치하는 거 네 꿈이었잖아”라고 말했고, 민우는 “피라미 몇 마리 잡더니 눈에 뵈는 게 없나 보다”라며 그를 도발했다.
지철은 선주에게 새로 계약한 집을 보여주며 “네가 예전에 살고 싶다고 했던 집이다”라고 말했다. 선주는 “그걸 기억하고 있었냐”며 놀라워했다.
이때 지철은 차지우(김재경 분)가 수사 중인 사건의 피해자 팔에 토끼 문신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고, 자신에게 정체 모를 약을 건넸던 남자의 팔에도 토끼 문신이 있었음을 떠올렸다. 지철의 앞에는 박실장이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배드파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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