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은'의 극과극 밤이다. '야간개장'에 배우 임정은과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방문한 것. 두 사람은 각각 육아와 싱글라이프라는 정반대의 삶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밌는 일상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야간개장’에서는 게스트로 임정은과 곽정은이 출연했다.
먼저 임정은은 두 자녀를 돌보는 육아로 하루를 보냈다. 둘째 재아의 밥을 챙기고 함께 놀아주며 하루를 시작했고, 밤에는 첫째 아인이와 함께 놀이체험에 참여했다. 그런 가운데 남편과 달달한 통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지난 2002년에 데뷔한 임정은은 올해로 무려 데뷔 17년차를 맞이한 배우. 지난 2014년 결혼에 골인한 후 두 자녀를 얻으며 배우면 배우, 육아면 육아, 즉 워킹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바다.

그녀의 일상과 정반대를 이루는 이는 곽정은이다. 그녀는 "상담과 강연과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장소가 중요하다. 한옥에서 하고 싶었는데 좋은 한옥을 발견하게 돼서 대관 계약을 하려고 오게 됐다"며 하루를 일로 시작했다.
바로 이동한 곳은 집이었다.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팔로워들에게 연애 상담을 해주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그녀는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담도 털어놓으며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곽정은은 속눈썹부터 뗀 후 집에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글 작업이 시작됐다.
집중을 하지 못한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뚝딱 한끼 식사를 만들었고 일하던 책상에서 혼밥을 즐겼다. 이후 글 작업에 매진해 한 페이지의 글을 완성하며 일상이 마무리됐다.
이처럼 '야간개장'은 스타들의 리얼한 면모와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월요일 밤마다 특별한 힐링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야간개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