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요미’ 오대환이 ‘시골경찰’의 아침밥 요정으로 거듭났다.
1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4’에서는 오대환이 신현준, 이청아, 강경준을 위해 부지런히 아침밥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대환은 앞선 방송에서 아침이면 늘 아침잠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선의 첫 아침은 달랐다. 가장 먼저 일어난 오대환은 밤에 먹은 간식들을 싹 치우는가 하면, 쓰레기까지 말끔하게 분리수거를 마쳤다.

공복이 가장 위험한 오대환은 “아침에 죽을 끓이겠다”던 이청아의 방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그러나 이청아는 아침에 늦잠을 잔 상황. 아침 식사를 만들면 파출소 출근이 늦어지는 탓에 이청아는 “정말 죄송한데 아침 안 먹으면 안 되냐”고 말했고, 오대환은 흔쾌히 뒤돌아섰다.

아침밥을 고민하던 오대환은 직접 아침 준비에 나섰다. 부지런히 쌀을 씻은 오대환은 김치를 숭덩숭덩 썰어 김치찌개를 끓였다. 뒤늦게 일어난 신현준은 달걀과 깻잎을 이용해 달걀찜을 만들기 시작했다. 함께 일어난 강경준은 신현준의 달걀찜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며 아침밥 준비를 도왔다.
씻고 주방으로 나온 이청아는 아침밥을 준비한 오대환의 모습에 감격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청아는 포항, 울릉도에서 늘 아침밥 담당이었다. 늘 스스로 아침을 해먹어야 했던 이청아는 오대환에게 거한 아침밥상을 선물 받고 감격했다.
오대환의 아침밥은 맛 역시 일품이었다. ‘시골경찰’ 멤버들은 잘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음식을 잘 만들기까지 하는 오대환의 모습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오대환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아침 식사를 준비한 ‘셰프’로서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mari@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