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민기와 11월 결혼하는 홍윤화가 체중 감량 성공과 함께 달달하고 행복한 결혼 준비 과정을 전했다. 늘 홍윤화의 말이면 '예스'를 외치는 김민기와 그런 연인 덕분에 큰 기쁨을 만끽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홍윤화, 그야말로 천생연분이 아닐 수 없다.
홍윤화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홍윤화는 오는 11월 17일 연인 김민기와 9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홍윤화는 결혼식 전까지 30kg 체중 감량을 선언한 상태로, 현재도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날 홍윤화는 “(녹화일 기준)현재까지 28kg을 감량했다"며 "얼마 전에 웨딩드레스 피팅을 했다. 걱정했는데 헐렁해서 줄여야한다"고 말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 홍윤화는 "집을 미리 구해 놨다. 그 집에서 함께 살고, 아침 햇살을 맞으며 밥도 같이 먹고. 그런 기대가 된다"라고 신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홍윤화와 김민기의 신혼집은 망원동에 위치해 있다고.

홍윤화는 "주변에 맛집이 많지 않나?"라는 질문에 "안 그래도 유명한 기사식당 바로 뒷골목에 우리 집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결혼 준비하면서 싸우지는 않았냐는 말에 "전혀 싸우지 않았다. 오빠는 내가 하고 싶은 걸 100% 하게 해준다. 내가 뭘 물어도 뭐든지 좋다고 한다. 나중엔 왜 이렇게 무심하지? 나한테 관심이 없나 싶기도 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홍윤화는 "‘오빠는 지금껏 꿈꾸는 결혼식이 하나도 없어?'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오빠가 '난 너랑 결혼하는 게 꿈이야'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다시 한 번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김구라와 김숙은 서로 "김민기가 착해", "홍윤화가 착해"라며 칭찬을 잊지 않았다.
이 외에도 홍윤화는 다이어트를 하는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의 영상을 보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이어를 하면 외식보다는 요리를 하게 된다는 홍윤화는 "더운 날 냉면이 먹고 싶은데, 냉면이 칼로리가 높다. 그 맛만 느끼고 싶을 때는 마트에 파는 육수를 사서 삶은 닭가슴살로 초계탕처럼 만들어 먹는다"라고 유용한 팁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