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 A매치 득점' 스털링, "압박감 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16 08: 17

"득점 없이 3년이 지났기에 이날 골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4조 3차전서 스털링의 2골과 케인의 2도움을 앞세워 스페인을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지난 1차전서 스페인에 1-2로 당한 패배의 아픔을 고스란히 돌려줬다. 스페인 원정에서는 31년 만에 얻은 값진 승리다.

스털링이 삼사자 군단의 역사를 썼다. 스털링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38분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특히 3년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봐 기쁨은 두배가 됐다. 잉글랜드는 스털링의 활약 덕에 전반에만 3-0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스털링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박스에 들어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에 압박감이 컸다"며 "내 포지션이 골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계속 해야 한다. 득점 없이 3년이 지났기에 이날 골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기뻐했다.
스털링은 "아주 훌륭한 팀의 경기력이었다. 우리는 몇 차례 기회를 놓쳤지만 필요할 때 마무리를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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