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임신·건강문제·미투"..연예계를 은퇴한 스타 6명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20 16: 09

더는 연예계에서 보기 힘든 스타들이 있다. 결혼, 임신 때문에 은퇴한 배우도 있고, 건강상의 문제로 걸그룹을 탈퇴한 아이돌도 존재한다. 이태임부터 최근 은퇴 소식으로 팬들을 아쉽게 만든 일본의 아무로 나미에까지 연예계 활동을 접고 떠난 스타들을 모아봤다. 

◆ 이태임 
이태임은 지난 3월 SNS로 "평범한 삶을 살겠다"며 은퇴를 알려 온간 루머와 구설에 시달렸지만, 알고 보니 결혼과 임신 때문이었다.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연예인을 포기하고 일반인의 삶을 선택한 이태임은 지난 6월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필을 모두 삭제, 연예계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9월 득남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한번 관심을 받았다.
◆ 다이아 은진
걸그룹 다이아 멤버 은진은 무대에 설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며 그룹 탈퇴를 결정했다. 동시에 지난 5월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남기며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2015년 다이아 1집 앨범으로 데뷔한 은진은 3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하고 은퇴했다.
◆ 윤정희 
윤정희는 '막장계 대모'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하늘이시여' 여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4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2015년 5월 30일에는 6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아이를 출산해 평범한 엄마의 삶을 살고 있다고. 현재 공식적인 소속사가 없으며,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조재현 
단역 배우, 재일교포 출신 배우, 미성년자까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조재현. 벌써 다섯 번째 미투 폭로의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실상 배우 활동이 불가능해졌고, 지난 6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변호사를 통해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변호사는 "조재현은 다시 연예계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 여현수
신인 시절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현수는 배우 생활을 마무리하고, 재무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현재는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다. 지난 9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고, "불안감에 진로를 바꿨는데, SNS에 배우 생활을 접는다는 글을 직접 올렸다"고 설명했다.
◆ 아무로 나미에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한 일본의 대표 가수 아무로 나미에는 데뷔 26년 만에 은퇴했다. 지난 9월 15일 자신의 고향인 오키나와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16일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오늘 이곳에 와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며 인사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무로 나미에 은퇴 소식에 보아는 "내 어릴 적 우상이었고, 앞으로도 선배님의 멋진 무대가 계속 맴돌 것 같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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