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도끼부터 양동근·제시 7人, '쇼미' 넘고 빌보드까지 진입할까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16 16: 17

힙합 서바이벌 '킬빌'의 국내 출연진이 최종 확정됐다. 도끼부터 양동근, 제시까지 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업이 형성됐다.
16일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이하 ‘킬빌’) 측에 따르면 도끼, 비와이, 리듬파워(보이비, 지구인, 행주), 산이, 치타, 양동근, 제시가 출연을 결정했다.
‘킬빌’에는 총 7팀의 아티스트가 참가, 경쟁을 통해 선정된 최종 승자는 세계적인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빌보드 차트 점령에 도전한다. 

'킬빌'은 도끼, 비와이에 이어 리듬파워, 산이, 치타의 출연을 연달아 알리면서 힙합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다 이날 제시, 양동근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최종 7인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번에 출연을 확정 지은 제시는 진한 흑인 음악 감성과 함께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이는 한국 여성 힙합의 핫 아이콘이다. 올 7월 새 싱글을 발표하며 ’힙합 여전사‘라는 별명에 걸맞는 과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제시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으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 진입했으며 그간 해외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킬빌‘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여성 래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킬빌’에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된 양동근은 국내 힙합씬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1세대 힙합의 대표주자다. 개성 있는 플로우와 그루브로 한국 힙합의 다양성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동근은 그동안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발한 연기 활동과 함께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의 프로듀서 및 멘토로 활약해온 만큼, ‘킬빌’에서는 래퍼로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여기에 도끼, 비와이, 리듬파워, 치타, 산이 역시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뮤지션인 만큼 치열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들 모두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언프리티랩스타' 등 여러 힙합서바이벌에서 보여줬듯 화려한 랩과 입담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화려한 라인업으로 짜여진 '킬빌'. 해외 아티스트로는 발표하는 곡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빌보드 최상위 랭커 2명과 최종 조율 중이며 이 역시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킬빌’은 MBC every1, MBC 뮤직, MBC 드라마넷에서 내년 1월 중 방영될 계획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킬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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