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넥센이다.
4위 넥센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5위 KIA를 10-6으로 제압했다. 2차전까지 가지 않고 1차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끝냈다. 19일부터 3위 한화와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를 마친 뒤 한용덕 한화 감독이 구단을 통해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용덕 감독은 "누가 올라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팀들의 경기라고 생각했다. 두 팀 모두 대비를 했다"며 "넥센은 장타력을 갖춘 타선의 응집력이 강점인 팀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정규시즌 넥센과 8승8패로 호각세였다. 우리가 넥센 상대로 이긴 경기는 대부분 3점 이내 박빙 승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국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용덕 감독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투수들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고, 타선이 응집력을 보였던 정규리그 당시를 재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