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함소원's 시월드, 달콤살콤한 중년로맨스♥[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7 06: 49

함소원이 시부모님과 여행을 떠났다. 특히 달콤살벌한 함서원의 시부모님의 중년로맨스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16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시부모님과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영란과 한창 부부가 그려졌다. 아이들과 함께 캠핑에 나섰다. 아이들은 캠핑을 준비하는 부부를 위해 "뭐 도와줄 거 없냐"면서 귀엽게 물었다. 이를 귀엽게 바라보던 장영란은 아이들에게 첫 심부름를 시켰다. 두 남매는 서로 손을 잡고 씩씩하게 나섰다. 하지만 장영란은 아이들이 불안한지 멀리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걱정과 달리 아이들은 무사히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 사이 아이들을 위한 바베큐와 꼬치구이가 준비돼 있었다. 아이들은 맛있는 음식 앞에서 행복해했다. 장영란은 아들에게 꿈을 질문, 아들은 "엄마랑 결혼하고 싶다. 엄마가 너무 예뻐서 "고 했다. 장영란은 "너무 행복했다"며 감동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남편 한창은 "오늘 엄마 생일"이라면서 정성가득한 손편지와 장영란이 좋아한다는 현찰을 선물로 준비했다. 남편은 "내 목숨보다 소중한 내 사랑, 생일 축하한다"고 편지를 읽으며 깜짝 생일 이벤트를 펼쳤다. 이때, 아들도 아껴먹던 사탕 봉지를 꺼내면서 "엄마 생일선물"이라고 했다. 두 부자의 심장어택으로 감동도 두배였다. 남편은 아들에게 질투하면서 "애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감동파괴를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함소원과 진화부부가 그려졌다. 시댁과 함께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시부모들은 진화가 다니는 한국어교실에서 배운 실용 한국어를 사용, 가격흥정에 성공했다. 이어 가족들과 모처럼 인천여행을 떠났다. 모두 만찬준비가 한창일 때, 시어머니는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한국여성들이 날씨하고 예쁘더라고. 이에 함소원이 직접 요리를 한다고 했다. 시어머니의 건강, 미모를 책임지겠다며 다이어트 요리를 선보였다. 토마토와 사과샐러드를 준비했다. 저칼로리라 믿으며 시어머니는 먹방에 빠졌다. 
이내 시아버지가 요리를 하겠다면서 시계까지 풀어헤치며 주방으로 들어섰다. 청결하게 도구들을 준비하는 사이, 시어머니는 살아숨쉬는 장어를 손으로 잡으며 소금으로 거침없이 씻었다. 준비부터 남다른 시벤져스였다. 
본격적인 시부모들의 요리전쟁이 시작됐다. 신경전부터 대단했다. 하지만 생물공포증이 있는 시아버지는 낙지 손질부터 애를 먹었다. 결국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 아내가 꿈쩍도 않자 결국 다시 낙지와의 사투를 벌였다. 이와 달리 시어머니는 살아있는 새우에 거침없이 꼬치를 꽂는 등 반전모습을 보였다. 
이어 시아버지는 수타면을 시작했다. 함소원이 돕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어설픈 함소원의 모습이 시부모의 웃음보가 터졌다. 결국 "요리 배우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며느리를 위한 보양식으로 시벤져스 만찬이 완성됐다. 시어머니표 깐풍장어부터, 탕추잉어 튀김, 
그리고 시아버지표의 수타 해물 칼국수까지 완성됐다. 시벤져스의 보양식 대륙만찬이었다. 
가족들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먹방에 빠졌다. 이를 본 MC들은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보며 모두 부러워했다. 함소원은 "정말 맛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화는 주당 부모님을 위해  술을 준비, 칵테일 소믈리에로 변신해 술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칵테일 파티를 열었다.  함소원은 시아버지에게 "아버님이 이렇게 요리잘하시는지 몰랐다"고 감탄, 시어머니에게 "그래서 결혼하신 거냐"고 물었다.그러자 시어머니는 "남편 요리 잘하는지 몰랐다, 잘생겨서 반한 것"이라며 분위기를 급 달달하게 반전시켰다. 
잠시 추억에 잠긴 사이, 시아버지도 갑자기 사랑의 꽃다발을 준비하고 나타났다. 장미꽃을 보자마자 한국 이름이 장미인 아내가 생각이 나서 샀다고. 이어 사랑의 세레나데부터 러브레터까지 준비하며 깜짝 이벤트를 펼쳐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무엇보다 요리대결로 살벌한 신경전을 보였던 두 사람이 급 달달모드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며 환상의 콤비 케미를 보인 것.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함소원의 시월드가 방송에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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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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