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양정아가 지난해 12월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년째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정아는 지난 2013년 12월, 3살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해 11월 결혼 소식을 알렸고, 12월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
양정아와 남편은 교제 4개월 만에 빠른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연예계 동료들도 참석했다. SBS 예능 '골드미스가 간다'에 함께 출연했던 송은이, 예지원, 박소현, 최정윤 등도 양정아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난 2008년에서 2010년까지 방송된 '골드미스가 간다'는 싱글녀들의 시집가기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MC 노홍철을 비롯해 양정아, 박소현, 송은이, 예지원, 최정윤, 신봉선 등이 출연했고, 양정아는 실제 남성과 맞선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양정아는 프로그램에서 짝을 만나진 못했지만, 40대 중반에 반려자를 만나 결혼했고, 늦게 만난 사랑에 더욱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그러나 양정아와 남편의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협의 이혼한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양정아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SBS 주말극 '언니는 살아있다'를 끝내고 협의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후 1년 만에 대중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16일 오후 양정아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한 관계자는 OSEN에 "양정아가 지난해 12월 이혼한 게 맞다"면서도 자세한 이혼 사유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작품 활동에 대해 "복귀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차기작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작품 활동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양정아는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1년 가까이 작품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연기 활동도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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