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 '옛 제자' 옐리치 극찬…"MVP 등극 미리 축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0.17 07: 58

배리 본즈 전 마이애미 말린스 타격 코치가 옛 제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타임즈'는 인터넷판에 따르면 2016년 마이애미 타격 코치로서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 본즈는 옐리치를 비롯해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마르셀 오즈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디 고든(시애틀 매리너스)의 타격 지도를 맡았다.
1년 만에 코치직에서 물러난 본즈는 제자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 등극이 유력한 옐리치에게 정규 시즌 종료 후 통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 매체는 "본즈는 옐리치에게 내셔널리그 MVP등극을 미리 축하했고 자신이 세웠던 MVP 수상 기록을 경신해주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어 "본즈는 옐리치의 천부적인 소질 뿐만 아니라 더 높은 곳을 향해 노력하는 자세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옐리치는 "본즈 코치가 그렇게 말했지만 아직 MVP를 수상한 게 아니다. 내게 많은 도움을 줬고 뛰어난 성적을 거둔 본즈에게 내가 이룬 걸 자랑할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명성을 떨쳤던 본즈가 극찬한 옐리치가 어느 만큼 성장할지 주목하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