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마동석의 스릴러 연기법 "시나리오 안에 모든 것 담겨"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0.17 08: 19

마동석, 진선규, 김새론, 이상엽 등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이 스릴러 '동네사람들'로 만났다. 
'동네사람들'(임진순 감독)에 출연하는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은 각기 다른 스릴러 연기 비법을 공개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로, 충무로 흥행 원톱 마동석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맡은 기철은 동양 챔피언까지 지낸 전직 복싱 선수이자 낯선 외지에서 새롭게 부임한 체육교사. 여고생 실종 사건에 침묵하는 미스터리한 동네사람들의 수상함을 느끼고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인물이다. 
마동석은 “시나리오 안에 모든 것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차분히 읽으며 캐릭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파악한다”며 캐릭터 연구에 신중을 기하는 면모를 드러냈다. 험상궂은 외모이지만 여고생 유진(김새론)과 함께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든든하고 정의로운 선생님 기철이 된 마동석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 나이에도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천부적인 연기력을 뽐내는 배우 김새론은 마을 사람들 모두가 외면하는 여고생 실종사건에 단서를 쫓으며 홀로 고군분투하는 학생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김새론이 맡은 유진은 의리와 강인함을 모두 지닌 캐릭터. 김새론은 “감독님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 설정을 완성해나가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는 이상엽은 인기 만점 꽃미남 미술교사 지성 역으로 연기력을 발휘한다. '시그널'에서 진짜 같은 섬뜩한 살인마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상엽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캐릭터로 스릴러 최적화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상엽은 “상대 배우분의 연기를 보고 제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연기로 표현하고자 한다”며 섬세한 연기의 비결을 밝혔다. 
한편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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