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만 몇번?”...‘아내의 맛’ 휩쓴 서유정♥정형진의 ‘19禁급’ 신혼 [Oh!쎈 레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7 09: 00

‘아내의 맛’에 등장한 서유정, 정형진 부부가 신혼답게 불타오르는 사랑을 드러내 ‘아내의 맛’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서유정, 정형진이 침실에서 첫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난데없는 침실 생중계(?)에 MC 이휘재와 박명수는 “저게 방송이 돼요?”라며 화들짝 놀랐고, 캄캄한 방 안에 울리는 거침없는 키스 소리에 서유정은 “진짜 늘 저런다”고 민망해했다.
 

강렬하게 등장한 서유정과 정형진은 결혼 1년차. 어디든 붙어 다니는 ‘껌딱지 부부’였다. 서유정은 남편을 백허그하고 부비적거리는가 하면, 밥을 먹다가도 뽀뽀를 했다. 심지어 서유정은 화장실을 가는 남편에게 “안 가면 안 돼?”라며 투정을 부렸다. ‘스킨십 만렙’의 서유정, 정형진 부부를 보며 박명수는 “최악”이라며 농담을 하기도 하고, 이하정은 뽀뽀를 하는 이들을 보며 “몇 번을 하는 거야 지금”이라며 무심결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가운 도시 여자’같은 이미지를 가진 서유정의 반전 살림 솜씨도 공개됐다. 서유정은 철저한 냉장고 관리부터 야무진 요리솜씨까지 뽐냈다. 특히 알뜰살뜰한 서유정의 살림 습관은 MC들마저 “도시적 이미지인데 반전 살림꾼이다. 반전매력 서장금”이라며 놀라게 만들었다. 서유정과 정형진은 오붓하게 술잔을 기울이며 미니화로로 고기를 구워먹는 등, 소박하지만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냈다.
마냥 신혼의 단 꿈에 젖어있을 것만 같은 두 사람도 고민은 있었다. 바로 아이 문제였다. 40대에 만나 늦깎이 결혼을 해 1년의 좌충우돌 결혼 생활을 한 두 사람은 악수로 이를 자축했다. 정형진은 “나보다 어린 사람이 결혼생활을 오래 했으면 선배님이라 부른다”고 말하며, “결혼 전 나의 미래는 한 달, 두 달이었다. 코앞만 생각했다. 결혼 후에는 먼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서유정 또한 “결혼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 이야기도 나누었다. 서유정은 “아기를 낳으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고, 서유정의 남편 또한 아이를 낳으면 더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2세를 고민하긴 했지만, 아직 두 사람은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서유정은 “내가 아이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책임감과 막연한 불안감이 밀려온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배워가자고 생각은 하는데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런 서유정을 향해 MC들은 응원을 쏟아냈다.
‘아내의 맛’에서 사랑 넘치는 ‘19급금’ 신혼 생활부터 2세 고민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은 서유정과 정형진 부부. 이들이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늦깎이 신혼’ 스토리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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