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될 사람이다”..‘뷰티인사이드’ 이다희X안재현, ♥ 이뤄질까[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7 11: 30

‘뷰티 인사이드’ 이다희, 안재현의 사랑이 이뤄질까.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6회분에서는 강사라(이다희 분)와 류은호(안재현 분)가 예상치 못한 ‘썸’을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사라와 은호는 그야말로 극과 극 커플이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나쁜 사람’, ‘착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이들의 성향은 정반대다. 하지만 사라와 은호는 ‘운명’이라고 해도 될 만큼 우연적인 상황이 반복됐다. 은호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사라가 우연히 나타나거나 사라가 있는 곳에 우연히 은호가 아르바이트하러 간다든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연도 세 번이면 운명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라와 은호는 이미 세 번 이상 우연한 만남이 있었다.

은호는 세계(서현진 분)의 부탁으로 사라에게 다가갔던 바. 도재(이민기 분)와 얘기하려던 세계가 은호에게 사라를 붙잡아 두라고 했는데 그렇게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이 묘한 ‘썸’까지 이어졌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우연이 반복됐다. 남자 대표들과의 오찬 모임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은근한 무시와 차별세례를 받은 사라가 결국 자리에서 빠져나왔고 속상함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사라는 주유소 세차장에서 울었고 세차장에서 빠져나온 그때 은호가 있었다.
은호는 사라가 세차하러 온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 항상 도도하고 시크한 사라가 은호에게 눈물을 흘린 걸 들켰다. 사라는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자 사라에게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오해하고 있었고 은호는 “나 나쁜 사람 싫어한다”고 사라에게 상처줬다. 사라 또한 “나도 착한 사람 별로야”라고 했다.
그렇게 만날 일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은호가 출장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었던 곳이 사라의 집이었다. 그런데 은호가 샹들리에를 깨뜨렸고 몸으로 갚겠다며 입주 도우미를 제안, 사라의 집에서 살게 됐다.
두 사람의 위험한 동거가 시작됐지만 이들의 ‘썸’이 이뤄질지는 예상할 수 없다. 은호가 신학교에 들어가 신부가 될 예정이었기 때문. 은호는 10년 동안 집안의 반대에도 신학교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몸으로 갚겠다는 걸 못 믿겠다는 사라에게 은호는 “나 신부될 사람이다. 수녀님 신부님 할 때 그 신부요. 여자한테 관심 없다. 그쪽에게도 관심 없다”고 했다.
가족의 반대에서 10년 동안 신부가 되기 위해 마음먹었던 은호. 하지만 사라와 동거를 시작했다. 과연 은호와 사라의 ‘러브’가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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