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셨어요"..김지수, '완벽한타인' 만취 인터뷰 40분 지각 '자세 논란'(종합)[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17 12: 20

 배우 김지수가 만취 상태로 영화 홍보 인터뷰에 임해 자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27년차 배우로서, 많은 후배를 거느린 선배로서 프로답지 못한 자세를 보여준 것이다.
김지수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당초 약속한 시작시간 10시에서, 4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물론 지각한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양해를 해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문제가 된 것은 술에 취해 왔다는 것이다.
당초 김지수의 소속사 측은 “현장 매니저가 연락이 안 된다”고 해명했지만 알고 보니 김지수가 전날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공동제작 드라마하우스)의 뒤풀이 행사로 오늘 아침까지 술을 마신 관계로 이날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인터뷰에 40분 가까이 늦은 것이었다.

김지수는 ‘아직 술이 덜 깬 거 같다. 술을 드시고 오셨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네, 술 좀 마셨어요. 그래도 제가 답변할 수 있는 건 할 수 있죠”라고 말을 얼버무렸다. 하지만 술에 취해 횡설수설했다.
김지수는 상업 장편영화 ‘강남1970’(감독 유하, 2015)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택했는데 시작부터 이 같은 태도 논란으로 문제를 만들었다.
그녀가 컴백 작품으로 택한 ‘완벽한 타인’(은 부부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수는 이 영화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성형외과 의사 석호(조진웅 분)의 아내 예진 역을 맡았는데, 도회적이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깨뜨려 버렸다는 게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휴대폰을 소재로 ‘만약 내 핸드폰 속 사생활이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면?’이라는 상상으로 예측 불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purplish@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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