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명곡제조기 자이언티가 말한 #최애곡 #ZZZ #오혁·이문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17 12: 57

자이언티가 화려한 입담으로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북돋았다.
17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자이언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이언티는 지난 15일 앨범 'ZZZ'로 컴백했다. 자이언티는 "큰 의미는 없고 알파벳이 예뻐서 제목을 짓게 했다"라며 "정말 별다른 의미 없이 'ZZZ'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 않나. 글자 자체가 예뻐서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은 레드벨벳 슬기이 피처링을 맡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자이언티가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PEEJAY, 서원진도 작곡에 힘을 보탰다.
특히 '멋지게 인사하는 법'은 감미로운 멜로디에 자이언티, 슬기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자이언티는 명절에 개봉할 법한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 같은 노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멋지게 인사하는 법’ 외에도 ‘아이돌(Ideal)’, ‘My Luv’, ‘말라깽이(Malla Gang)’ (feat. E SENS), ‘어허(Uh Huh)’, ‘잠꼬대(Sleep Talk)’ (feat. 오혁),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Untold Story)’까지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장르의 총 7곡이 자이언티의 새 EP앨범 ‘ZZZ’에 수록됐다.
자이언티는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에 대해선 "팬레터의 내용을 가사로 엮은 것이다. 이 팬분을 꼭 만나고 싶다. 그래서 앨범 크레딧에 'Dear'라고 올렸다"고 밝혔다.
자이언티는 'My luv'에 대해 "오래된 연인의 시시콜한 연애 이야기다. 당연히 장기 연애를 해봤고, 거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혁이 피처링한 '잠꼬대'와 관련해 "가사없는 오혁의 잠꼬대를 들을 수 있다. 회식 3차 때쯤 노래방에서 다 정신없을 때 부르면 좋을 것 같다. 오혁도 고민 중이다. 오혁이 '라이브할 때 어떻게 하냐고 묻더라'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지는 청취자들이 좋아하는 자이언티의 명곡들을 꼽았다. '눈' '양화대교' '영화관' 등이 연달아 틀어졌다.
자이언티는 이문세와 작업했던 '눈'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다. 겨울을 노래하고 싶었다. 시즌송을 안노렸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이문세 선배님이 피처링해주실까 걱정을 많이 했다. 흔쾌히 해주셨다. 이문세 선배님이 신곡도 나오셨다"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최애곡으로 "'영화관'이라는 노래다. '양화대교'는 너무 내 이야기다. 집같은 느낌이고 '영화관'은 정말 좋아한다. 영화관 가는 것이 휴식같은 느낌이지 않나. 영화 장르는 SF, 로맨스, 스릴러 다 좋아한다. 혼자 보러가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자이언티는 "또 놀러오겠다. 앨범을 자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수지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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