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부상으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 하차한 심경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있는 더 플라자 호텔에서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호영은 "제가 7월 28일에 다쳤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공연 때 발목을 접질렀는데 다음 날 '진짜사나이300' 촬영을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단순히 접지른 줄 알았는데 뼛 조각이 떨어져 나갔다더라. 하지만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없어서 반깁스를 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어쩔 수 없이 퇴교 조치됐다. 퇴교 후에 '맨오브라만차' 지방 공연이 있어서 근육 테이프를 동반해서 회복에 집중했다. 지금은 월하 역을 하는 데 무리없이 건강해졌다"며 미소 지었다.

'광화문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가 만든 이문세의 노래를 중심으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1분 동안 스치는 기억들을 위트 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지난해 연말 단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바. 이번 시즌은 오는 11월 2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