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결혼' 홍기훈·이광섭·김혜선·쇼리, ♥가득한 예비부부 4쌍[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17 19: 55

개그맨 홍기훈이 50세에 늦장가를 간다. 오는 11월 3일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 것. 그런데 이 날은 홍기훈 외에도 세 쌍의 커플이 결혼을 할 예정이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기훈은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1968년생으로 올해 50세인 홍기훈은 오랜 기간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여자친구와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2013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이후 약 5년 만에 결혼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한 홍기훈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기훈이 결혼하는 11월 3일에는 개그맨 이광섭, 개그우먼 김혜선, 마이티마우스 멤버 쇼리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광섭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8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광섭과 예비신부는 오랫동안 오빠·동생으로 지내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1년 동안의 교제 끝에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이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동료 개그맨 김준현, 김원효가 맡는다. 
김혜선은 독일인 남자친구 스테판 지겔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혜선은 홍기훈 이광섭보다 앞선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의 빛난이슬성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혜선은 독일에서 3년간 유학 생활을 하던 중 남자친구를 만나 약 2년간 연애를 했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결혼식 축가는 KBS 26기 공채 개그 동기들이 부를 예정이며, 김혜선과 스테판 지겔은 한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혜선은 최근 스테판 지겔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쇼리도 이날 약 3년 간 열애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쇼리는 스몰웨딩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에 따라 별도의 사회나 축가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이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꾸리기 위한 의식인만큼 네 쌍의 커플 결혼식 모두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찰 전망이다. 이에 대중들 역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며 축복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MBC, 김혜선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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