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정인선, 촉 본능폭발‥정체발각 '킹스백' 초비상[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8 06: 45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과 임세미, 성주가 한 패임을 정인선에게 들켜버렸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극본 오지영)'에서는 애린(정인선 분)에게 정체발각된 세 사람이 그려졌다. 
이날 애린(정인선 분)은 용태(손호준 분)의 말을 듣곤 김본(소지섭 분)을 의심, 자신도 모르게 본명인 "왕정남"이라 불러버렸다. 이에 본은 깜짝 놀라며 돌아봤고, 하필 이 타이밍에 지연(임세미 분)까지 본에게 전화를 걸어, 애린은 본이 지연과도 아는 사이임을 안게됐다. 

애린은 "당신 누구야, 정체가 뭐야"라며 실망, 본은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일부러 속이려했던 건 아니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애린은 "속이긴 속였다는 것"이라며 더욱 뒤통수 친 느낌을 받았다. 본은 "말 못할 사정이 있다 당신이 알아서 좋을게 없는 사정"이라면서 이름이 김본인 건 진실이라 했다. 이어 지연(임세미 분)은 오랜 친구라 했다.  사람이 필요하다고해 추천했던 것 뿐이라고. 애린은 "변명조차 믿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일단 내 집에서 나가달라"며 차갑게 나왔다. 
 
애린의 집에서 나온 본은 지연을 찾아갔고, 이내 "진실을 말할 수 없는 내 처지가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위장 신상정보와 전과기록까지 알고 있는 애린을 이상하게 여기며 "도대체 누가 알려준 걸까"라며 고민에 빠졌다.  지연은 "폴란드 일 잊었냐"면서 남편 정보가 필요했던 것 뿐 이참에서 정리하는게 서로를 위해 좋다고 했다. 본은 "네 일 아니라고 쉽게 얘기하지마라"고 차갑게 말했고, 이내 과거 폴란드에서 총살당한 연인 연경(남규리 분)을 떠올렸다. 
이어 본의 얘길 꺼내는 친구에게 "하원 도우미 알아봐달라"며 마음을 정리하려 했다. 이어 다시 킹스백에 출근했고, 지원이 먼저 애린에게 "일부러 속이려했던 거 아니다"며 사과했다. 애린은 본 애기를 꺼내면서 본의 본명 '왕정남'이 진짜 이름인지 물었고, 지원은 '왕정남'이라 했다. 하지만 김본이 본명이라 했던 말을 떠올리며, 또 다시 거짓말을 한건지 실망했다. 지원은 "이제 진실을 알았으니 여기 그만둘 거냐"고 물었고, 애린은 고민했다. 
애린은 본을 찾아갔다. 이어 어렵게 말을 꺼냈다. 본을 믿고 싶었으나 지연의 말을 듣곤 잘 안되더라고.
애린은 "그동안 감사했다"면서 "오늘부터 하원도우미 일은 안하셔도 된다"면서 일을 그만둬달라고 했다. 본은 "그렇게 하겠다"면서 "마음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하고, 그 동안 감사했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때, 상렬은 본에게 킹스백에 어떤 여자가 애린을 스카웃하러 왔다고 전했다. 회사 이름도 전했고, 본은 영실임을 알아챘다. 그리곤 서둘러 킹스백을 향해 달렸다. 도우도 매장 앞에서 애린을 찾아온 영실을 목격했고, 지연에게 전했다. 
영실은 애린에 대해 어떻게 취업했는지부터 물었다. 이어 스카웃을 제안, 애린은 마침 그만둬야했던 상황에 당장 내일이라도 출근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영실은 평범한 매장이라 생각하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마침 이 모습을 본이 목격했고, 애린은 본이 영실을 미행하고 있는 것을 목격, 본이 어디론가 이동하자 따라 나섰다. 하지만 눈 앞에서 본을 놓치고 말았다. 
애린은 퇴근 후에도 본이 사라졌던 곳을 다시 향하며 어슬렁거렸다. 이어 매장에서 전기세가 많이 나온 것을 확인한 후 화들짝 놀랐다. 킹스백이 1층 단독매장임에도 어떻게 이렇게 많이 나올지 의아했다. 애린은 아이들이 본네 집에 다녀왔단 얘기를 듣고 놀랐다. 이내 아이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입을 모으자, "혼란스러움이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면서 본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식구들을 감시하고 어쩌면 자신을 늘 지켜보고 있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총을 보고 놀란 건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가 아니라 진짜 총을 다루는 일을 해서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경찰일지 킬러일지 상상을 펼쳤다. 이어 도우가 자신을 빨리 퇴근 시키고 어디론가 가려했던 것을 떠올리며 "전화의 수신자 본이 아니었을까, 분명, 셋은 한 편"이라며 지연과 도우, 본이 한편임을 추측했다. 
킹스백에 대해 의심이 강해진 애린은 밤 늦게 킹스백을  찾아갔다. 불은 꺼졌고 매장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곤"불은 꺼졌는데 아무도 나온 사람이 없다, 매장안에 다른 공간이 있을 것"이라며 매장으로 침입했다. 
이를 CCTV로 확인한 지연, 본, 도우는 당황했다. 애린은 전선을 모두 내렸고, 정전이라 느낀 도우가 서둘러 비상발전기를 돌리려했다. 
그 사이, 애린은 어둠 속에서 발자국이 있는 곳을 따라갔고, 통로 그림의 액자를 발견했다. 그리곤 도우가 '길 끝에 또 다른 길이 있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애린은 액자를 조심스럽게 돌렸고, 이내 다른 공간의 문이 열린 것을 발견했다. 이어 멤버들이 숨어있는 비밀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고, 세 사람은 매장에 애린이 없는 것을 알아챘다. 이때, 애린이 세 사람이 있는 방으로 들어와버렸다. 애린은 "이게 다 뭐에요?"라고 화들짝, 
본은 "애린씨"라고 말하며 놀란 애린을 끌어안았다.
무엇보다 강하게 의심했던 지연, 도우, 본이 한 팀임을 알게 된 애린의 혼란스러움이 가중됐다. 그런 애린을 본이 정체가 발각됐음에도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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