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지원자들이 본격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는 지원자들의 2차 예선 평가가 진행됐다. 지원자 1,600명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169명은 6개의 조를 나눠 조별 미션인 ‘썸머 무빙 화보’로 2차 예선을 치렀다. ‘썸머 무빙 화보’는 캣워크, 포즈, 퍼포먼스를 모두 아울러야 하는 단체 미션.

조 편성은 1차 예선에서 받은 다이아몬드 개수로 정해졌다. 1조는 5개의 다이아몬드를 받은 올 패스 지원자들, 2조부터 4조까지는 다이아몬드 4개를 받은 지원자들, 5, 6조는 다이아몬드 3개를 받은 지원자들이 모였다.
38도가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각 조 지원자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1조는 조장 최규태의 리더십이 빛났다. 무빙 화보는 남녀가 바캉스를 떠났을 때 일어날 법한 일들을 복고 스타일로 표현했다. 팀워크가 좋았던 만큼 멘토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조는 김도형 조장이 이끌었다. 도전, 패기 섹시 세 파트로 표현해 1조와 마찬가지로 멘토들의 찬사를 끌어냈다. 김수로는 “구성이 좋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3조는 최승리 지원자가 조장으로 나섰다. 야생에서 동물과 사냥꾼이 생존을 위해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의 무빙 화보를 선보였으나 지원자들의 지친 기색들이 역력해 멘토들에게 지적을 받아야 했다.
조정흠 조장이 이끈 성공한 4조는 유명 모델이 돼 함께 즐거운 여름 파티를 즐긴다는 내용의 화보를 완성했지만 멘토들의 평가는 갈렸다. 김수로 김원중 써니는 흡족해 했지만 장윤주는 “새롭지 않았고 크리에이티브 하지 않았다”고 독설을 날렸다.
5조는 조장 채봉원과 조원 송주하의 갈등이 폭발한 조다. 무빙 화보는 무더운 야외를 피해 호텔로 떠나는 럭셔리 바캉스를 표현했다. 결과물을 확인한 장윤주는 심각한 얼굴로 “럭셔리 호캉스라고 했는데 매우 저렴한 바캉스였던 것 같다. 어수선 했다. 그리고 엄청 지루했다. 보는 내내 너무 안타까웠다”고 혹평했다.
반면에 6조는 찬사가 일색이었다. 김윤수 지원자는 고등학생 조장으로 팀원들을 이끌었다. 현대적인 느낌의 데님 의상을 야생과 접목해 정글 시티를 표현했고, 멘토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각 조의 무빙 화보를 확인한 서장훈을 비롯해 장윤주 김원중 김수로 써니는 169명을 심사했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조 28명 중 16명, 2조 27명 중 8명, 3조 26명 중 7명, 4조 26명 중 9명, 5조 32명 중 8명, 6조 30명 중 12명이 합격자로 호명됐다. 그리고 멘토들과 제작진의 긴급 회의에 따라 1조의 한동호가 다이아 패스로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등 총 64명이 합격해 본격적인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렸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SBS Plus,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funE, 목요일 밤 8시 SBS M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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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