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귀선·윤병희·장세현 등, 블레스이엔티 동시 이적 '의기투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0.18 11: 01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배우 김귀선과 윤병희, 장세현 등이 매니지먼트 업계에서는 보기 훈훈한’ 행보를 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소속사 이적을 두고 갈등과 배우와 매니지먼트사의 분쟁이 빈번한 연예계에서 따뜻한 미담을 만들어낸 것.
김귀선, 채송아, 윤병희, 장세현, 지남혁은 오랫동안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면서 착실하게 연기활동을 해온 배우들이다. 서로를 응원하면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이들 배우가 최근 새롭게 시작하는 매니지먼트회사 (주)블레스이엔티로 동시에 이적했다.
배우들의 소속사 이적은 연예계에서 흔한 일이지만 이들 배우의 동시 이적은 시선을 모으기 충분하다. 이전에 몸담았던 매니지먼트사가 여러 이유로 관련 사업을 종료하게 되자, 이들은 흩어지는 대신 함께 하자고 의기투합했다.

더욱이 오랫동안 서로를 응원해온 이 배우들는 각자 데뷔 때부터 함께 일하면서 호흡을 맞춘 매니저와의 끈끈한 신뢰 속에서 ‘동시이적’을 결정했다.
이들의 선택은 최근 연예계에서 자주 벌어지는 매니지먼트사와 소속 배우들의 분쟁, 소속사 이적 논란 등의 상황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주)블레스이엔티는 연예계에서 경험을 쌓은 경영진과 베테랑 매니저들이 모여 출발한 곳이다. 새로운 매니지먼트사를 꿈꾸며 출발한 회사인 만큼 기존 소속 배우는 물론 함께 뜻을 모아 협업해나갈 새로운 얼굴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연극으로 실력을 다진 배우 김귀선은 영화 ‘롱리브더킹’ OCN ’플레이어’ 촬영에 한창이며, 영화 ‘덕혜옹주’와 드라마 ‘불어라미풍아’ 등에서 인정받은 장세현은 새MBC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 tvn 미스터션샤인’ 등으로 이름을 알린 윤병희는 영화 ‘나쁜 녀석들’, ‘롱리브더킹’을 촬영하고 있다. 또 영화 ’국가 부도의 날’과 ’곰탱이’,‘엄복동’,’힘을내요 미스터리’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남혁, 채송아 역시 각각 영화 ‘나쁜녀석들’과 12월 방송예정인 SBS ‘복수가 돌아왔다’ 촬영에 들어간다. /nyc@osen.co.kr
[사진] 블레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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