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공개연애 중인 모델 한혜진과의 4월 결혼설에 부인하면서도 여전히 예쁘게 만나고 있음을 전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추며 2018년 초 연인으로 발전한 연예계 대표 공식 커플이다. 두 사람은 열애 중임을 공개한 후에도 ‘나 혼자 산다’에서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고 있으며, 여러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도 서로를 언급하는 등 솔직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워낙 솔직한 두 사람이어서일까. 이들은 난데없는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혜진과 전현무가 내년 4월 결혼을 위해 예식장을 예약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진 것.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탓에, 해당글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전현무와 한혜진 측은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오전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한혜진 본인에게 확인 결과, 한혜진과 전현무가 잘 만나고는 있으나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결혼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관계자 또한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양측 소속사 모두 두 사람이 예쁘게 만나고는 있지만, 결혼설 내용처럼 구체적으로 결혼 준비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비록 4월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지만, 이들의 연애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전현무는 여러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는 예능 톱스타인만큼, 여러 자리에서 한혜진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있다. 최근 MBC ‘뜻밖의Q’,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 한혜진과의 공개연애 관련 질문을 받은 전현무. 피할 수도 있는 질문임에도, 그는 기꺼이 질문에 대답하며 한혜진과의 진지하고도 솔직한 연애를 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전현무는 한혜진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거의 모든 것을 한혜진과 상의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최근 패션에 관심을 쓰기 시작한 것도 “제가 막 입으면 '남자친구 안 챙기냐'며 그 분 욕을 하더라. 그래서 신경을 쓴다”고 대답했다. 또한 “전현무에게 한혜진이란?”이라는 마지막 질문에 “내가 유일하게 영혼이 있는 순간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해 사랑꾼 기질을 전하기도 했다.

한혜진도 전현무처럼 공개석상에서 연애 관련 질문을 받을 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해진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한혜진은 ‘미스터 션샤인’을 언급하며 구동매를 ‘원픽’으로 꼽았다. 이후 유선상으로 연결된 배우 유연석이 전현무와 자신이 연기한 구동매의 공통점으로 “털과 수염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말하자, 한혜진은 “둘이 비슷하잖아요”라고 맞장구를 쳐 다른 MC들을 폭소케 하기도.
이처럼 다양한 자리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웃음과 솔직함 모두 놓치지 않는 두 사람은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과연 두 사람이 공개연애에 이어 결혼으로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라디오스타’, ‘뜻밖의Q’, ‘인생술집’,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