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나영석PD, 악성루머에 실검까지..결국 “최초유포자 고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8 11: 59

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가 일명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는 등 악성루머로 곤욕을 치르자, 결국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오전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현재까지도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유미 측은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합니다”라며 “당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 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습니다”라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또한 정유미의 소속사는 “매번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유포로 배우와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라며 “이시간 이후로 더이상 악성 루머가 게시 유포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앞으로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 엄중히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7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진 일명 찌라시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지난 17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정유미와 나영석 PD의 염문설이 담긴 찌라시가 퍼졌다. 두 사람은 ‘윤식당’ 시리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와 연출자. 두 사람의 루머가 담긴 찌라시가 확산되자, 포털사이트에는 정유미, 나영석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로 나란히 등장했다.
하루 뒤인 18일 오전까지도 정유미, 나영석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이번 찌라시의 영향은 매우 컸다. 이 때문에 정유미 측은 결국 ‘고소의 칼’을 빼든 것. 사실이 아닌 루머 때문에 배우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상황이 오자, 정유미 측은 루머 최초작성, 유포자 및 악플러를 모두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고소’라는 강력 대응법을 선택한 정유미 측. 과연 이런 단호한 법적대응으로 이번 ‘찌라시 사태’가 가라앉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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