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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 성공' 김진욱 감독, 의미있던 2년 KT 동행

[OSEN=이종서 기자] kt wiz의 김진욱 감독이 결국 자진 사퇴라는 결론을 내렸다.

KT는 18일 "김진욱 감독이 정규 시즌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구단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말 KT의 2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진욱 감독은 2시즌 동안 KT와 함께 했다. 김진욱 감독에게 주어진 임무는 명확했다. 2015년 1군에 첫 선을 보인 뒤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한 KT의 탈꼴찌와 함께 더 나아가 팀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끄는 것이었다.

쉽지는 않았다. 부임 첫 해 역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돌풍이 일었지만, 끌고갈 선수층이 부족했다. 이듬해 KT는 대어 신인 강백호와 대형 FA 황재균으로 전력 보감을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T는 초반 상승세를 달렸지만, 투·타 밸런스가 어긋나면서 다시 한 번 하위권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NC와 치열한 '탈꼴찌 경쟁'을 펼쳤던 KT는 9위로 시즌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창단 첫 탈꼴찌 탈출이다. 기대한 만큼의 성적은 아니지만, KT로서는 의미있는 시즌이 됐다.

아울러 곳곳에서 희망의 씨앗도 나왔다. 고영표라는 토종 선발이 성장했고 비록 시즌 막바지 흔들리면서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금민철도 선발 투수로 가능성을 보였다. 아울러 김민, 이종혁, 김태오 등의 신인 선수도 경험을 쌓으며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비록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는 못했다. 김진욱 감독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고, 나 역시도 기대했다. 그러나 그 부분을 채우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성과도 있었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도 남겨뒀다. KT와 김진욱 감독의 2년이 헛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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